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경주 포스트 APEC 미디어월에서 발생한 전통 복식 표기 오류 논란과 관련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경북도는 지난 9월 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 경위 보고를 요청하고 현장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확인 결과, 오류는 오는 10월 1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LED 모듈 구동 상태 점검, QR 코드 테스트 등 사전 시범 가동 단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작 템플릿 치환 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해 자막이 잘못 매칭된 단순 기술적 문제라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류 발견 즉시 표기 오류 전반에 대한 전수 정정 조치를 완료하고 문제 영상 송출을 바로잡았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시범 가동 중 발생한 오류라 할지라도 전통 복식 표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콘텐츠 사전 검수를 소홀히 한 공사 측의 책임을 물었다.

이동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은 "공사 측에 전문가 사전 필터링 강화와 철저한 점검 체계를 갖춰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다가오는 '세계경주포럼' 등 대형 국제행사와 10월 1일 정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