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주말엔 박물관 ‘열 두달, 꽃피는 정원’ 운영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박물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정원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열 두달, 꽃피는 정원'을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교류기획전 '조선의 정원, 마음을 심고 풍경에 노닐다'와 연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조선시대 정원에 담긴 자연관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 정원 문화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17일, 11월 21일, 12월 12일, 각 날짜마다 하루 2회씩, 총 6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회차별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5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부산박물관 교육실과 기획전시실에서 90분 동안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육실에서는 조선시대 정원의 개념과 특징, 정원을 이루는 꽃과 나무, 건축물, 자연경관, 그리고 정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일상과 향유 문화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이론 학습 후에는 기획전시실로 이동해 교육 강사와 함께 전시의 주요 작품들을 관람한다. 전시된 회화와 유물 속 정원의 모습, 식물, 건축물, 자연경관 등을 살펴보며 앞서 배운 조선 정원의 특징을 실제 작품과 비교하며 익힌다.

마지막으로 전시 관람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정원에 무엇을 들일까?' 활동을 통해 식물, 건축, 자연경관 등 조선 정원의 요소를 선택해 자신만의 정원을 구성해본다. 또한 '꽃을 담고 마음을 비추는 거울' 활동에서는 조선 정원과 회화 속 꽃과 풍경을 모티프로 아크릴 거울을 꾸미고, '열두 달, 꽃달력'에서는 전시 유물을 모티프로 2027년 달력을 제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산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접수는 교육이 진행되는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목요일 오후 4시까지다.

각 교육별 접수 기간은 10월 교육이 10월 13일부터 15일, 11월 교육이 11월 17일부터 19일, 12월 교육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다. 회차별 25명의 참가자와 3명의 대기자를 모집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조선시대 정원에 담긴 자연관과 생활문화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우리 전통 정원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