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구청 (대전동구 제공)



[PEDIEN] 대전 동구의 숙원 사업인 산내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12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 김대현 제2차관을 만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총사업비 363억 원이 투입되는 산내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과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센터는 동구 낭월동 492번지 일원에 연면적 60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계획된 시설에는 수영장 5레인과 탁구장 7대, 배드민턴장 7면이 포함된다. 이는 현재 대전 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은 7개의 공공체육시설을 보유한 동구의 열악한 체육 인프라를 고려할 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구 남부권의 가오·낭월·대성동 일대에 1만 26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기존 공공수영장 역시 중·북부권에 집중되어 있어 남부권 주민들의 이용 불편이 상당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산내동 국민체육센터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동구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정부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간 체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