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풍부한 농생명 자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K-푸드 미래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7년 정부예산안에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 고도화 설계비 2억 5000만원, 식품특화 스마트 공유공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피지컬 AI 데이터셋 설계비 10억원 등 총 15억 5000만원이 반영되면서 주요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중 농생명바이오 분야로 지정된 전북은 이에 힘입어 맞춤형 케어푸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도는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 고도화 △식품특화 스마트 공유공장 구축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맞춤형 케어푸드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구축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원료·소재부터 제품화·양산, 맞춤형 식품, AI 제조혁신까지 아우르는 K-푸드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은 전국 최대 콩 생산지라는 이점을 활용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산콩의 추출·분리·정제·건조 전 공정을 아우르는 산업화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연구·실증 기능을 산업화 및 양산 단계까지 확대하고, 식물성 분리단백 생산 규모를 하루 10kg에서 1000kg 수준으로 대폭 늘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대체식품 핵심 소재의 국산화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유공장’ 구축도 추진한다. 이 시설은 원료 보관·전처리부터 제조·가공, 포장, 보관, 출하까지 식품 생산 전 공정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공동 생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다품종 유연생산체계, 콜드체인, 물류관리, 생산공정 표준화, HACCP 대응 기능 등을 갖춰 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시험생산, 양산, 유통·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의 건강기능식품 공유공장 실증 성과도 접목된다.

전북의 농생명자원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도 본격화된다. 고령친화·특수영양·특수의료용 맞춤형 케어푸드 소재와 제품 개발을 위해 R&D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다. 이를 위해 기업협력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화 실증, 고령친화 골건강 소재 개발, 고단백제품 핵심원료·밀키트 개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제조·실증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AI 로봇을 활용한 식품 제조현장 혁신도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존 공유공장과 패키징센터에서 카메라·3D 센서로 생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5G 특화망·디지털트윈·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학습·실증 환경을 구축한다. 자율이송로봇과 양팔로봇 등 다양한 장비를 실제 제조공정에 투입해 식품 제조현장에 적합한 범용 피지컬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은 풍부한 농생명자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함께 갖춘 지역”이라며 “정부와 함께 대체식품, 스마트 공유공장, 맞춤형 케어푸드, 피지컬 AI를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연결해 전북을 대한민국 K-푸드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