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성군이 올해 6월부터 추진해 온 '고성 지오투어'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인 가족 대상 '공룡 발자국 지질 탐험 학습여행'이 지난 9일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모든 시범 운영 일정이 순조롭게 끝났다.
이번 지오투어 프로그램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추진 중인 고성군이 지역의 풍부한 지질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총 3회에 걸쳐 운영됐다.
가장 먼저 지난 6월 23일에는 만 18세에서 28세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1회차 청년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산숲 피크닉을 시작으로 소가야 고분군, 만화방초 등을 탐방했다. 특히 고성청년예술촌과 협업하여 진행된 '지층 머그컵 만들기' 지질아트 체험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29일에는 시니어층 30명을 대상으로 '바다와 함께 걷는 발자국 트레킹'이라는 주제로 2회차 시니어 투어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문수암과 학동마을을 둘러보고 지역 식당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한 후, 상족암 트레킹과 지질공원 해설을 통해 고성의 지질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3회차는 지난 9일, 가족 단위 10팀을 대상으로 '공룡 발자국 지질 탐험 학습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공룡지도 탐험과 지질공원 해설을 듣고 엑스포 자유 관람 시간을 가지며 지질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2026년 고성군 고향사랑기금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단순한 관람 중심의 기존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피크닉, 트레킹, 학습 체험 등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참가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되면서 고성공룡지질공원의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거둔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도 지오투어 프로그램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과정에서 이번 체험형 콘텐츠가 지질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핵심 자료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청년, 시니어, 가족 등 대상별로 운영한 지오투어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하여 고성의 지질유산과 관광명소의 가치를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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