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흥군이 지난 9일 도양읍 더바구니 책방 일원에서 ‘녹동 사람책 골목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농촌 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문화제는 종이책 대신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직접 나누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형 기획을 통해 정겨운 골목길은 온기로 가득 찼으며, 주민과 마을이 주인이 되는 정감 어린 골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김혜련 작가의 개인전 ‘이타적 유전자’가 전시되었으며, 소소한 이웃들의 미소가 담긴 돌봄공동체 마을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와 더불어 풋살장과 개구리 놀이터에서는 주먹야구대회와 어린이 자전거대회가 개최되어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삶의 궤적과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책 스테이지’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서 2026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권나무의 공연이 가을밤을 잔잔한 선율로 물들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의 깊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마음 한구석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사람책 문화제가 주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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