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첫 주민자치박람회서 시민주권 실현 모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320만 시민의 풀뿌리 자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별 주민자치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자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6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 여수시장,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각 시군구 주민자치회 대표 및 시민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은 마을 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박철주 통합특별시 시민생활공동체과장과 김해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혁신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국가 자치분권 정책의 기조와 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자치 비전을 공유했다.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정책토론에서는 농산어촌과 도시형 자치 모델 간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러한 논의는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자치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에는 11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주민자치 홍보·체험·전시관'이 운영됐다. 각 지역 주민자치회가 직접 일궈낸 우수 성과와 마을 의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주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간 소통과 연대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홍보·체험 부스는 16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윤난실 부시장은 “주민자치는 시민주권의 든든한 주춧돌”이라며,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행정 규모가 커진 만큼, 주민이 마을의 일을 직접 결정하는 자치의 권한 역시 함께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한 대표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연대경제와 결합한 마을 통합 돌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주민 선택 읍면동장 제도’를 선도적으로 실현하여 시민주권이 일상이 되는 ‘함께 사는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