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제26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황리에 폐막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인 ‘제26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1만 9천여 명의 참관객과 총 1092억 원 규모의 국내외 상담 성과를 거두며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식품기계, 급식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 관련 기업 총 233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우수 식품과 신제품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동 조리기기와 같은 식품 산업의 최신 기술 및 장비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출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0개국에서 80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16개사의 전문 무역 상사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이틀간 총 972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5710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구매 상담회 역시 활기를 띠었다. 국내 유통사 1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141건, 약 328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어 참가 기업들의 국내 유통망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식품관에는 베트남, 폴란드, 인도 등 12개국 29개사가 32부스 규모로 참가해 각국의 특색 있는 식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폴란드 바르미아·마주리주에서 참가한 기업들은 과일주스와 전통 디저트 등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등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대구광역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함께 마련한 ‘달빛동맹관’에서는 양 지역 식품 기업들이 농산물, 장류, 김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농식품을 선보이며 교류를 이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운영된 공동관은 지역 간 변함없는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하며 주목받았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한국산업식품공학회 학술대회’도 함께 열렸다. ‘디지털 혁명을 통한 미래 푸드테크’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340여 명의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전시장을 방문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며 산업 현장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또한, 학교급식 영양 세미나에는 영양사 등 학교 급식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급식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전시장에서 다양한 식품과 급식 기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와 산업 교류를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전시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