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손을 잡고 1294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10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결성식에는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iM뱅크,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권 관계자와 이수페타시스, 대구과학기술원 등 주요 출자기관 및 투자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대경권 벤처 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펀드는 모태펀드 750억 원을 마중물 삼아 지방정부, 금융기관, 기업, 대학 등이 출자자로 참여하여 총 1294억 원의 대규모로 조성되었다. 이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조성하는 첫 대규모 펀드로, 양 시도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모델로서 대경권 창업·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는 조성액의 80% 이상을 대경권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는 기업까지 맞춤형 투자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대구과학기술원을 비롯한 지역 대학 및 연구개발기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한 기술 창업 기업과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바이오, 반도체, 첨단제조 등 대경권의 성장 유망 산업 분야에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와 대구시는 주요 출자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펀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자펀드 출자 사업을 시작하여 약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투자 시장 확대에 발맞춰 창업 지원 및 산업 육성 기관 등 지역 혁신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망 기업을 상시 발굴하고, 기업과 투자사 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투자 설명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펀드 결성 외에도 대경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iM뱅크·한국벤처투자·기술보증기금’ 간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경북대학교 및 지역 기반 투자사들이 참여하여 대경권 창업 및 투자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펀드 출범은 대구와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지역의 청년 창업 기업 및 딥테크 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투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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