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 증가 추세에 발맞춰 학교 관리자들의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21일과 22일 양일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학교장 및 교육전문직원 685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 관리자 다문화 교육 이해도 제고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급증하는 이주배경학생 수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문화 교육 정책에 대한 관리자들의 이해를 높여 전문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질적인 다문화 교육 방안과 이주배경학생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수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동·서부권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21일에는 동부권 336명이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 청강홀에서, 22일에는 서부권 349명이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각각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냉정초등학교 한경은 교장의 '이주배경학생 급증 시대, 학교 관리자의 역할' 특강과 창녕 명덕초등학교 박현주 교사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한국어교육 운영의 실제' 사례 발표로 구성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강 연사로 나서는 한경은 교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다문화 교육 정책을 담당했으며, 현재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교원분과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 교장은 특강에서 이주배경학생 증가 추이와 학교 현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다문화 사회에서 학교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모두를 위한 다문화 교육'의 실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명덕초등학교 박현주 교사는 2025년 교육부 요청 경남교육청 지정 다문화 교육정책 연구학교로서 운영했던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어학급 운영과 '모두의 한국어' 교재 활용 사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 편성·운영 방법 등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소개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들의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주배경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며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다문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희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 교육은 더 이상 특정 학교만의 과제가 아닌, 모든 학교가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교육”이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입학 첫날부터 안심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심리·상담, 진로·진학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