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제4회 성평등 영화제 개최…영화로 나누는 공감과 소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성평등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확산하는 '제4회 전북 성평등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여성 인권과 안전, 존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군산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총 8편의 장·단편 영화가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마민지 감독의 '착지연습'이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회복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외에도 '재민이', '내게서 무엇을 보나요', '마루와 내 친구들의 결혼식', '갱년기 소녀 투쟁기', '선희이모', '여름에 내린 눈' 등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간다. 폐막작으로는 '아직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다'가 상영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감독, 배우,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및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화의 주제에 대해 한층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여성 감독들의 영화 속 대사와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삶과 경험을 조명하는 '한국영화 속 여성들의 말과 삶' 전시도 함께 열린다. 군산의 역사와 공간을 여성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특별 전시 역시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숙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영화제가 도민들과 함께 성평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서로의 삶을 따뜻하게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평등 가치가 일상 속에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사전 예매는 온라인 예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