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문화접근성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하고, 관련 교육 및 자문회의를 개최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23일, 광명시청 컨퍼런스룸에서는 인권영향평가단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접근성 교육과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문화예술 향유권과 문화접근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 전시 현장에서 활용될 인권영향평가 점검 항목의 실효성을 검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김도영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전시장운영부 담당자가 진행했다. 그는 문화접근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광명문화재단이 현재 운영 중인 기획 전시 ‘몽상도시’를 사례로 삼아 인권영향평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전시 정보 접근성, 이동 편의성, 관람 및 소통 환경 등을 점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점검 항목들을 함께 검토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몽상도시’ 전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시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전시는 관람객이 작품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점자·큰 글씨·쉬운 글 안내 책자와 음성해설, 촉지도, 촉각 재료판 등 다채로운 편의 제공 요소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점검 항목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전시 현장을 점검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삶을 살피는 민생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는 광명시가 문화 향유권을 모든 시민에게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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