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양주시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커트 기술 교육 프로그램 '헤어하모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참여자 10명 전원이 수료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헤어하모니'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전문적인 커트 기술을 습득하여 가정 내에서 이를 활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커트 기초 이론부터 여성 및 남성 커트, 클리퍼 사용법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반복적인 실습과 개별 맞춤 지도를 통해 기술을 연마했으며, 직접 자녀의 머리를 손질하며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교육의 하이라이트였던 11회차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커트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 배운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크게 높였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발달장애 자녀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 줄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이런 배움의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애련 센터장은 “헤어하모니는 부모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워 가정에 적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선순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움이 실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속적으로 장애인 가족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여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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