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첫 지급액 대비 사용률 83%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이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첫 지급된 기본소득은 총 지급액 약 28억원 중 약 23억원이 사용되며 83%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장수군 전 군민에게 2년 동안 매월 15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지역별 사용률은 장수읍이 34%, 그 외 6개 면이 66%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과 카페 등 식품판매점이 5억1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대 업종, 농협, 주유소, 편의점, 미용실 등 기타 업종 순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일 기준 676개소였던 가맹점은 지난달 말 기준 854개소로 178개소가 늘었다. 가전제품 대리점, 카페, 미용실 등 신규 창업 점포도 17개소 생겨났다.

장수군은 지난달 30일 1월분과 3월분 기본소득을 동시에 지급했다. 군민 1인당 30만원이 지급됨에 따라 단기간 내 지역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애 농산업정책과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사용률과 가맹점 증가, 인구 유입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와 ‘장수군 행복싸롱 이동장터’ 운영 등 소비 연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