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근대역사관이 4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박물관으로 온 라디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라디오의 변화 과정과 그 시대의 생활상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잊혀져가는 라디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전시에서는 초기 진공관 라디오부터 트랜지스터 라디오, 가정용과 휴대용 라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라디오 9점과 라디오 연감 등 관련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한때 정보를 전달하는 주요 매체였던 라디오가 박물관에서 시대의 기억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 점이 흥미롭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근대 대구의 변화, 독립운동, 인물, 사회상 등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꾸준히 개최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특별기획전 외에도 작은 전시를 통해 생활사와 지역사, 기증유물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시민들이 역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라디오가 들려주던 시대의 소리와 함께 그 시절의 생활과 기억을 떠올려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유물을 통해 시민들이 삶과 맞닿아 있는 역사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건물 벽체 보수공사로 인해 잠시 휴관했다가 4월 14일 재개관했다. 재개관 후 5월 말까지는 서쪽 출입구를 임시로 운영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유물 기증을 연중 수시로 받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예우에도 힘쓰고 있다. 기증 관련 문의는 박물관으로 직접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