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시가 학교 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3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감염병 예방학교'를 올해는 5개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수두, 성홍열 등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감염병 예방학교는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감염병 발생 감시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학교별 맞춤형 예방 활동과 학원장 대상 온라인 예방 교육도 진행해 감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는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감염병 교육활동을 운영, 자율적인 예방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사업 참여 학교의 우수 교육 자료와 감염병 대응 사례를 공유해 지역 내 각 학교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내 감염병 유행 사례가 발생하면 학교 측은 즉시 보건소와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광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기술·교육 자문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선다. 광주시는 감염병 예방학교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광주시,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시교육청, 각 자치구 보건소,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감염병 예방학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윤선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이자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향후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학교를 선정, 시상하고 우수 사례는 지역 전체 학교로 확산하는 등 학교 중심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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