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이변전소 신축허가 승인, 국가AI컴퓨팅센터 전력공급 청신호 (해남군 제공)



[PEDIEN] 해남군이 산이변전소 신축 인허가 건을 최종 승인하며 국가AI컴퓨팅센터 전력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결정으로 해남군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산이변전소는 산이면 상공리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3832㎡에 연면적 2900.1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1동이 들어선다.

154kV 규모의 변전소 내부에는 케이블처리실, 변압기실, 감시실 등 최첨단 전력공급 설비가 갖춰진다. 해남군은 지난 1월 인허가 신청 접수 이후 경관심의 등 14건의 내외부 협의를 거쳐 이번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

토지사용 승낙서 보완 등으로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번 전력망 확충을 발판 삼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소들이 모여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산이변전소 건립은 지역 내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구축될 국가AI컴퓨팅센터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변전소 건립은 'RE100'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평가받는다. 지역 내에서 생산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변전소를 통해 AI데이터센터와 RE100 산단 등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산이변전소는 국가적 과제인 AI인프라 구축의 선결 조건”이라며 “이번 허가를 통해 솔라시도 내 첨단 기업 유치와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이 미래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가 결합한 에너지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