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회면 월계리에서 참진드기 감시사업 실시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이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감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합천군 보건소는 13일부터 11월까지 가회면 월계리 일대에서 참진드기 감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의 전국 단위 매개체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가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지역에서 참진드기 밀도 조사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병원체 검출 감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진드기는 주로 4월에서 5월 사이에 활동이 활발해지며, SFTS를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사망률이 20%에 달하며,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3년간 합천군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SFTS를 포함한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2023년 127명, 2024년 87명, 2025년 45명으로 매년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합천군 보건소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군민들에게 진드기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와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4시간 간격으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풀숲 출입을 자제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부터 늦가을까지는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FTS를 비롯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