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민·관 합동 현장기술지원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성군 농업기술과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현장기술지원단, 채소화훼연구소가 함께한다. 고성군 내 주요 농가와 육묘장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밀 기술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벼 육묘는 성공적인 농사의 50%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4월 16일에는 하늘 육묘장 등 주요 육묘 거점을 방문해 우량 묘 생산을 위한 핵심 공정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과학적 선별과 탈망을 위해 소금물 가리기 전 까락 제거를 권장하고 메벼는 비중 1.13, 찰벼는 비중 1.04의 정밀 비중 선별을 통해 충실한 종자 확보를 강조했다. 약제침지소독법, 온탕소독방법, 종자 침종, 싹틔우기 등 벼 육묘 전반에 대한 기술 지도가 이루어졌다.
4월 17일에는 원예·화훼 작목반을 중심으로 현장 난제 해결에 나선다. 마암면 안개초 재배 현장에서는 연작 장애와 생육 불량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전문가팀이 투입, 토양 산도와 염류 집적 상태를 진단하고 여름 작기 대비 처방전을 제시한다.
공룡나라배작목반과 상리고추작목반 등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예찰 시스템 활용법과 고품질 규격묘 정식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작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수 고성군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통적 경험만으로는 영농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성군 현장 지원처럼 수치와 데이터 기반의 정밀 기술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농가 경영 부담은 줄이고 농산물 품질은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에서 수렴된 현장 건의 사항은 향후 스마트 육묘 시스템 보급 및 지역별 맞춤형 상토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