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기업과 투자자들의 정책금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과 자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상북도는 4월 16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서 동해안권 소재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첫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21일에는 남부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김천에서 컨설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투자 사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의 후속 조치다. 조사 결과 총 9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경상북도는 사업의 구체성과 첨단전략산업 부합도 등을 고려해 우선 10여 개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북도의 정책금융 전담기관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의 금융 전문가들도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은 지역의 정책금융 활용에 대한 자문과 투자 구조 설계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포항에서 진행된 컨설팅에서는 로봇 생산 인프라 투자 사업, 바이오, 이차전지 등 1000억 원 이상의 첨단 소재 기업들의 사업 계획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달리 신용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성장 단계의 지역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고객사 확보,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사업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정책금융 지원과 더불어 지자체의 지분 투자와 같은 신용 보강이 민간 금융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상북도는 정책금융을 활용한 민관 협력 투자를 새로운 경제 정책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구미청년드림타워와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에 성공한 이후 AI 데이터센터,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스마트팜 투자 등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경제혁신추진단을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운영하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보조금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기업들과 함께 금융을 활용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자금 조달까지 지원하는 경제 정책을 확대하고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