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가 제43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4일과 15일 창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경남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합천밤마리오광대의 이번 수상은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전통 예술의 뛰어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개인 부문 연기상 수상도 이어졌다.
사자 역할을 맡아 열정적인 연기를 펼친 정병인 씨가 개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다른 참가팀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를 보내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형남수 보존회장은 “이번 은상 수상은 축제를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의 값진 결실”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함께 고생한 보존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합천밤마리오광대는 400여 년 전, 마을에 떠내려온 궤짝에서 발견된 가면과 '영노전초권'이라는 책에서 시작됐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낙동강 물류 중심지였던 덕곡면 율지리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 현재 오광대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는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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