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중랑구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지난 4월 20일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조합 설립에 앞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추진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조치다. 이는 그간 노후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사업으로 구체화되는 첫 단계를 의미한다.
면목10구역 일대는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곳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 10일 서울시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수정 가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이번 추진위원회 승인은 지난 2월 구성 동의서 검인 및 연번 부여 이후 불과 약 2개월 만에 이뤄졌다. 해당 구역 토지 등 소유자 약 60% 이상이 동의하며 법적 요건을 충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해 6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는 정비구역 지정 이전이라도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 공람이 이뤄진 지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조합 설립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면목10구역은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성 보정계수 1.52가 적용돼 지상 최고 35층, 총 97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17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계획됐다. 단지 중앙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고, 교차로에는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돼 보행 안전이 강화될 방침이다.
중랑구는 면목10구역 외에도 지역 내 27개소가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재개발·재건축,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진위원회 승인으로 면목동 일대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구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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