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창단 ‘첫 승’…리그 순위 한 단계 상승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두며 지역 축구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6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해FC를 4대1로 완파하며 길었던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는 27일 이번 승리로 용인FC가 1승 3무 4패를 기록, 리그 순위를 15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창단 첫 승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팀의 사기 진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승리의 포문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이 열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가브리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득점 행진에 불을 지폈다. 전반 36분에는 김한서의 코너킥을 김민우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3대0으로 크게 벌렸다.

후반전에도 용인FC의 우세한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석현준은 다시 한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K리그 데뷔골에 이은 멀티골을 터뜨렸다.

비록 후반 10분 한 골을 실점했으나, 용인FC는 김보섭, 유동규, 이진섭, 김종섭, 이재형 등 교체 자원들을 투입하며 승부를 굳히는 데 집중했다. 결국 4대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창단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용인FC 구단 역사에 있어 창단 첫 승이기도 하지만, 승리를 기다려왔던 시민들께 선사하는 값진 선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용인FC가 선사한 첫 승의 기쁨을 시민들께서도 함께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