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PEDIEN] 서울시복지재단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5월 14일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는 재단과 고대 안암병원, 그리고 스타벅스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진료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재단과 고대 안암병원이 체결한 ‘청년건강자립 지원 협력사업’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 번째 사업이다. 치료비 부담이나 정신건강 문제, 돌봄 책임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 부스를 통해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 이동진료 부스에는 고려대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인근 지역 청년 및 가족돌봄청년 등 150여 명이 방문했다. 이들에게는 진료, 검사, 심리 상담 및 복지 연계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체크해볼 수 있는 가족돌봄청년 체크리스트, 마음 처방전 작성,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당사자를 발굴하는 데 힘썼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번 이동진료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대 안암병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가족돌봄청소년·청년과 그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가 가족돌봄청년들이 필요한 의료, 심리, 복지 서비스를 인지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가족돌봄청년지원팀을 통해 의료, 돌봄, 금융, 심리·정서, 문화, 교육, 취업 등 청년들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상시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복지포털에서 가족돌봄청년으로 등록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 가족돌봄청년지원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