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서울', 5개소 플랫폼 봄전시로 야외미술관 확장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의 봄밤이 빛과 예술로 물든다. 서울시는 통합 브랜드 ‘미디어아트 서울’의 2026년 봄 전시를 5월 22일 노들섬 ‘아뜰리에 노들’ 개막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 5개 전시 플랫폼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밤을 감각적인 야외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노들섬 ‘아뜰리에 노들’에서는 ‘시작의 근원’을 주제로 총 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예술’ 섹션에는 이돈아, 최성록 작가가 참여해 자연과 인간,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세계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돈아 작가는 전통 민화와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한 “화조도”와 “무한한 행복을 향한 여정”을, 최성록 작가는 용암과 데이터 세계를 결합한 “기원의 협곡”과 서울을 독특하게 조망하는 “서울하늘변신구름많음”을 선보인다.

‘동행’ 섹션에서는 시민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서울응원 봄메시지”와 서울의 상징인 해치를 담은 “해치와 서울 나들이”가 전시된다. ‘매력’ 섹션에서는 노들섬의 깃대종인 맹꽁이를 주인공으로 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꼬마 맹꽁이의 모험”을 통해 한강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친근하게 전달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의 ‘아뜰리에 광화’와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해치마당 미디어월’을 통해 봄의 감각과 도시 풍경을 담은 8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뜰리에 광화’에는 구기정, 이예승 작가가 자연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생성적 풍경을 선보이며, ‘해치마당 미디어월’에는 랩오이, 해치와 소울프렌즈 등 6팀이 시민 친화적인 작품을 전시한다.

청계천 오간수교 하부의 ‘오간수교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청계 리브: 초록 스프링’을 주제로 청계천의 생명력을 조명하는 한수지, 프롬, 추미림 작가의 작품 3점을 선보인다. 서울역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의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는 섭섭, 신모래, 이슬아 작가의 일러스트 협력전과 김영우, 유영준 등 작가들의 ‘네이처 프로젝트전’을 통해 일상과 자연, 기술을 주제로 한 작품 7점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시민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통합 SNS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2일 파일럿 매거진 발행을 시작으로 9월에는 첫 정식 매거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을 표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미디어아트 서울’은 올해 계절별 기획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미디어아트를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공 미디어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야간경관을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미디어아트 야외미술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