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두류 국가도시공원… 거버넌스 추진단 첫발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가 두류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5월 2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는 ‘시민참여 거버넌스 추진단’의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이는 두류공원의 국가적 위상 강화와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국가도시공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며, 국가적 사업이나 자연·문화유산 보전을 목적으로 한다. 지정 시 국가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법 개정으로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되자, 이를 대구의 상징이자 영남권 거점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민참여 거버넌스 추진단은 총 29명의 전문가, 시민, 행정 분야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4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들은 오는 6월 정식 출범식에 앞서 이번 회의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또한, 추진단을 이끌 단장과 각 분과장을 선출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추진단이 단순한 지정 단계를 넘어, 공원 지정 이후의 운영 및 발전 방향까지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논의하는 협력체계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국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원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두류공원이 대구를 대표하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를 통해 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대구시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