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의 거리를 무대로”…‘버스킹 in 광산’ 시동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거리 곳곳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울 '버스킹 in 광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단순한 공연 개최를 넘어 시민과 공연팀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리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28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는 이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은 사업 계획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6개 버스킹 공연팀들이 직접 공연의 일정, 장소, 주제까지 기획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서로의 공연을 공유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나누며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시민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공연 장소와 일정 현황을 보며 팀별로 희망하는 일정을 조정하고, 같은 날 공연하는 팀끼리는 즉석에서 협력하여 무대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참여한 '드림걸스' 팀은 “다른 팀과 직접 만나 공연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신선했다”며 “버스킹이 단순한 거리 공연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버스킹 in 광산'은 공연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회 두 팀씩 참여하여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수완호수공원, 첨단쌍암공원 등 광산구의 주요 거점 공간에서 정기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광산구는 시민들의 반응과 현장 분위기를 고려해 추가 공연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연팀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거리공연이라는 점이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광산구만의 독창적인 거리 공연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