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에서 다 마신 투명 페트병을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재테크’가 더욱 편리해진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해 관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부터 총 20대의 무인회수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 무인회수기 10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추가 설치 요청이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원순환 전문기업인 이노버스(주)와 손잡고 스마트 자원순환 인프라를 두 배로 확충했다.
새롭게 도입된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 기반의 객체 인식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을 정확하게 선별·회수하며, 기계가 자동으로 투입된 다른 품목들을 걸러낸다.
주민들에게는 쏠쏠한 ‘재테크’ 수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투명 페트병 1개당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환경 보호와 더불어 주민들의 가계에도 보탬이 되는 ‘친환경 재테크’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추가된 무인회수기 10대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동주민센터, 공원, 공공기관 등에 촘촘하게 배치되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상세 위치는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송파구는 무인회수기 확대를 통해 생활 쓰레기를 실질적으로 감량하고, 재활용 가치가 높은 고품질 투명 페트병의 회수율을 극대화하여 쓰레기가 다시 자원이 되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관심 덕분에 스마트 무인회수기 인프라를 두 배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에 쉽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스마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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