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진남 의원이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정착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증가하는 이주배경 학생 수에 비해 학부모 대상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광주지역 이주배경학생 수는 2021년 4,183명에서 2025년 5,403명으로 29.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같은 기간 중학생은 75.2%, 고등학생은 169.2%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 지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적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학교 안내사항이나 자녀의 학습·생활 지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학교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학부모가 학교와 충분히 소통하고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할 때 가정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학교생활 안내, 진로·진학 정보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부모가 학교를 더 깊이 이해할수록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교육 효과 또한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백기상 교육장은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광산구청과 협력하여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광주교육대학교 RISE 사업단, 이주배경학생 밀집 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2026 슬기로운 광산적응 길잡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에게는 한국 학교생활과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체험활동과 상담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검증된 지역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하여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지역사회와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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