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 위험 속에서 안성시가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 지역인 안성시는 1866개 농가에서 714만여 두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잠재적 피해 규모 또한 막대한 상황이다. 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강화된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화재 대비 전담팀을 구성하고 상시 가축 재난 피해 대응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기상 특보 발령 시에는 축산농가에 긴급 대응 요령을 담은 문자를 즉시 발송해 농가 스스로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TF팀을 통한 직원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가축 폐사, 침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과 응급 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시는 보유 중인 가축 방역 차량을 총동원하여 축사 지붕과 주변에 물을 살포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재난 피해 예방 예산 11억원을 편성하여 △가축 재해 보험 가입 지원 △폭염 취약 농가 면역증강제 8톤 지원 △냉방기, 안개 분무 시설, 단열 시공, 환기 팬 설치, 노후 전선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지난 5일에는 농식품부, 경기도와 합동으로 취약 축종인 육계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앙부처에 차열 페인트, 면역증강제 등 폭염 긴급 대응을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최근 중대 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안성시의 축산 규모에 비례해 피해 또한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행정 및 관련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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