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 남영동이 지난 13일 저녁, 동자동 쪽방촌 일대에서 ‘밤길안전 어벤저스’ 활동을 펼쳤다.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안전과 안부를 살피는 이번 활동은 민관경소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밤길안전 어벤저스’는 2025년 12월부터 남영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자율방범대, 지역 통장,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협력하여 결성된 합동 순찰대다. 이들은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지역 치안을 살피고 화재 예방 및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날 순찰은 특히 오래 지속된 폭염과 막바지 더위에 지친 동자동 주민들을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거 취약계층이 밀집 거주하는 건물 12곳을 집중적으로 돌며 거주자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될 냉목수건과 순간냉각팩 200개씩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민·관·경·소 각 주체는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야간 소란행위, 화재 위험, 청소 환경, 취약계층 점검 등 지역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어두운 골목길이 방치되지 않도록 보안등 고장 여부도 확인하고 신속한 처리를 지원했다.
동 관계자는 “외부 활동으로만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직접 생활을 확인하는 밀착형 복지 활동을 겸했다”며, “위험 요소로부터 취약계층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남영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1월 혹한기에도 순찰 활동을 통해 보온대를 전달한 바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어려움이 커질수록 민관이 협력하는 밀착형 안전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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