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 전역에서 노후 주거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신속한 정비를 추진한다.
가장 먼저 공사에 돌입한 곳은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원으로, 용인시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지난 2022년 7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지 약 2년 만인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지하층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사업 완료 시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총 1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처인구 김량장동에서는 27블록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철거 및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1년 11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주민 이주를 모두 마쳤다. 오는 10월까지 기존 건축물 철거를 완료하고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4층~지상 32층, 3개 동, 총 277세대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김량장동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전망이다.
김량장 27블록과 인접한 26블록 역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2024년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건축심의 신청을 준비 중이다. 시는 건축심의 통과 후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하여 기존 도시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대규모 사업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시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주거 지역의 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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