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가 2027년도 추진할 주민 참여 예산 사업 3건과 기금 사업 1건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5일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6 주민총회'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마을 사업을 결정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9월 2일에는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총회 당일인 5일 현장 투표 결과까지 모두 합산하여 최종 자치 계획을 결정했다.
특히 총회 현장에서는 주민 퍼실리테이터의 주재 아래 참석자들이 안건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찬반을 결정하는 숙의형 공론장이 마련됐다. 이는 주민들이 단순 투표를 넘어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총회는 2025년 활동 및 감사 보고, 2027년 사업 안건 소개, 공론장 및 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 집계 시간에는 주민자치센터 경기민요 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투표 결과, 2027년도 오금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경로당 연계 세대공감 자원봉사 △어린이 역사문화 배움여행 △사랑반찬 나눔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기금사업으로는 △오금가족 수리산 자락걷기가 채택됐다. 이와 함께 2027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도 승인되면서 내년도 자치계획이 최종 확정되었다.
김용철 오금동 주민자치회장은 “온라인 투표와 공론장에 많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셨다”며 “공론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을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야말로 주민자치의 핵심”이라며 “주민 참여가 오금동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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