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금천구가 '천천히 성장하는 빛'이라는 의미를 담은 '느빛' 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인지능력 향상과 지역사회의 이해 증진에 나선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지능인을 일컫는다.
구는 지난해 전문 교육 역량을 갖춘 느린학습자 교육전문가 '느빛샘' 25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이들 느빛샘과 협력해 초등학생 대상 '신나는 인지놀이터'와 중·고등학생 대상 '나도 슈퍼히어로 테스트맨' 등 맞춤형 인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6명의 소그룹으로 구성되어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관찰, 만들기, 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문제해결능력 등 핵심 인지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0월 7일까지 금천교육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금천구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참여를 위해서는 경계선지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더불어 10월부터 11월까지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이해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을 확대한다. 학교 또래상담동아리 대상 교육을 비롯해 플리마켓, 평생학습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한 부스 운영을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27일에는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대국민 인식개선 행사에 참여한다. 청계광장에서 진행될 체험 중심의 홍보 부스를 통해 느린학습자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의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교육 및 인식개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