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한-프 지방정부 정책교류 세미나서 양평 친환경 정책 소개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이 프랑스 지방정부와 환경 정책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18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제10회 한-프 지방정부 교류 포럼 정책교류 세미나'에 양평군이 '포커스 지자체'로 참여해 지역의 친환경 정책과 미래 비전을 알렸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프랑스자매도시연합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올해는 '에너지·환경·미래'를 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프랑스 지방정부 대표단과 한국 지자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양평군은 수원시,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부지에르-오-담시와 함께 이번 포럼의 '2+2 포커스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환경도시, 양평'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양평군의 차별화된 환경 정책을 소개했다.

발표 내용에는 프랑스 쉬이프시와의 우호협약 및 지평리 전투를 통한 역사적 인연을 언급하며 양국 간의 유대를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리워시 양평세척센터 운영, 다회용기 제작·보급, 1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 등 구체적인 자원순환 정책과 함께 자원순환교육, 환경교육도시 지정, 남한강 환경교육선 추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며 양평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지난해 양평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프랑스 쉬이프시의 프랑수아 콜라르 시장과 디디에 에니만 부시장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양평군과 한-프 지방정부의 발전을 기원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쉬이프시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국 지방정부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자연 보전을 넘어 자원순환과 교육을 통해 군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양국 지방정부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발전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프랑스 지방정부 대표단의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부산, 화성, 수원, 서울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기후산업, 친환경 스마트시티, 자원순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