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산시는 지난 18일,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의 기온을 측정해 만든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기후위기 현황을 시각화하고 지역별 열환경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중앙동, 초평동, 세마동 등 오산시 8개 동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회의 관측이 이루어졌다. 시민들은 직접 생활 반경 내의 기온을 측정하며 지역의 열섬 현상을 몸소 경험했다.
공유회에는 관측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날짜별, 지역별 기온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공원이나 숲 인근과 같이 상대적으로 시원한 지점과 고온 지역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며 생활권별 열환경 특성을 파악했다.
참석자들은 관측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함께, 장기간에 걸친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장현주 오산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기온을 측정하며 열환경을 파악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관측 방법을 보완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시는 이번에 수집된 관측 자료를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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