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학관산책과 문학평론가 특강 (논산시 제공)



[PEDIEN] 올해는 한국 문학계의 거장 김홍신 작가가 등단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고자 김홍신문학관은 오는 11월 7일 '김홍신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달여 앞당겨진 10월 7일부터 사흘간 학구적인 분위기의 강좌와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10월 7일, '김홍신 문학관 데이'로 지정된 첫날 오후 2시부터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문학산책'이 문을 연다. 이 자리에는 김홍신 작가가 직접 문학관 해설을 맡아 충남 각지에서 모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4시 30분에는 김홍신 작가의 시가 정진채 시노래 가수의 감미로운 노래로 재탄생한다. '그냥 살면 되거늘'을 포함한 세 곡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김홍신작가 등단50주년 기념 강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문학관협회장인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불세출 작가 김홍신과 그의 소설'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평론가는 50년간 140여 편에 달하는 김홍신 작가의 작품을 분석하며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작가의 삶과 문학이 우리 현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90분간의 특강 후에는 김 작가와의 대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홍신 작가를 향한 문학적 열기는 다음 날에도 이어진다. 10월 8일 저녁 서천문화원에서는 '서천인문학' 강좌가 열리며, 김홍신 작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작가는 '겪어보면 안다'를 주제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연산문화창고에서 '김홍신작가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문학을 통해 삶을 읽고 사람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문학을 통한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10월 16일에는 전국 규모의 '전국탄리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제9회 대상 수상작으로는 김홍신 작가의 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홍신문학관 전용덕 대표는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음악뿐 아니라 문학,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축제가 확산되어 깊이를 더하는 시기”라며, “11월 7일 김홍신문학제로 가는 징검다리 행사에 동참하셔서 '과정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 행사는 11월 7일 열릴 김홍신문학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 성격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