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1998년 택지개발 이후 27년간 방치된 수원 영일초등학교 앞 이면도로가 베테랑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으로 2개월 만에 안전한 통학로로 재탄생했다. 기존 폭 0.5m에 불과했던 좁은 보행 공간은 이제 1.75m 이상으로 확보되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변화했다.
이처럼 극적인 변화는 지난해 수원시가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한 주민의 민원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인도 설치 요구는 즉시 관련 부서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전달됐다. 해결이 요원해 보이던 27년 묵은 숙원 사업이 베테랑팀장들의 '안 된다' 대신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적극적인 자세와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행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 베테랑팀장들은 아이들의 통학 방향, 차량 이동 경로, 주민들의 불편 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 이들은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차로 최소 폭, 보도 유효 폭, 측대 기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법적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차선폭을 조정하고 보행 공간을 폭 1.75m 이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 11월, 조정된 차선과 넓어진 보행 공간에 맞춰 노면 재포장 및 시선 유도봉 설치가 완료되면서 아이들이 더 이상 차를 피해 좁은 길 가장자리를 통학해야 하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도로 정비나 표지판 설치를 넘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맞춤형 통학로 개선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수원시 영일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 사례 후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왕중왕전은 정부의 대표 국민 소통 플랫폼인 ‘소통혁신24’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플랫폼에 접속하여 27년 숙원 사업 해결 과정을 담은 자세한 내용과 현장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에 대한 궁금증이나 추가적인 개선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은 댓글을 통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해당 정책 담당자가 직접 댓글에 응답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장의 작은 혁신과 소통이 모여 국민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소통혁신24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7년 묵은 과제를 해결한 베테랑 공무원의 적극행정 영상과 정책 설명은 ‘소통혁신 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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