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공정률 70% 돌파 (전주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총사업비 2400억원을 투입해 65만㎡ 규모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2027년 12월 준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탄소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성토 작업과 우·오수관로 매설 등 주요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산단의 핵심 교통 및 물류 인프라인 진입도로 개설 사업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고가차도로 계획되었던 이 도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전주시의 추가 사업비 지원으로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변경됐다. 지난달 29일 준공 전 사전점검을 마친 이 도로는 조기 개통을 통해 송천동 일원과 기린대로, 동부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물류·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입주 기업의 편의 증진과 산단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입주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른 기반시설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용수 공급 관로 매설을 완료했으며, 공장 폐수와 생활 오수를 정화·방류할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축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 완충 역할을 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쾌적한 산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도 다각화하고 있다. 실수요자 공급 확대와 데이터센터, 방산 등 신규 업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관리계획을 변경했다. 더불어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과 2025년 6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한 입지보조금 추가 지원으로 기업의 초기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강력한 투자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5년 1차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현재 2026년 2차 공고까지 총 21필지의 계약을 체결하며 3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탄소소재 국가산단 내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