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양순봉 의원이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의 입주 및 고용 통계 관리 부실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지난 4일 문화도시예술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의 현황을 담은 요구자료에 기재된 통계 수치의 오류를 지적하며, 디지털아트 컬처랩의 성과 평가와 국비 지원 종료 후 운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와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된 구역으로, 광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역, CGI센터권역, 아킴보호텔 등 총 3곳이 지정되어 있다.
양 의원이 제시한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 수는 2025년 9월 137개사에서 2026년 9월 59개사로, 종사자 수는 943명에서 434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불과 1년 만에 입주기업과 종사자 수가 이처럼 급격히 감소할 수 있느냐"며 통계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집계 기준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실제 입주·고용 변화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지난해 수도권 콘텐츠기업 4개사와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점검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윤창모 문화도시예술본부장은 요구자료 작성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통계 오류를 정정했다. 윤 본부장은 2026년 9월 기준,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전체 입주기업 수는 131개사이며 종사자는 107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전일빌딩 콘텐츠허브에는 70개사가 입주해 445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디지털아트 컬처랩과 관련해서도 지적 사항을 쏟아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총사업비가 120억원과 69억원으로 다르게 기재된 점, 프로그램 운영이 하반기에 집중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양 의원은 예산 집행과 참여 실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국비 지원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해당 공간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연중 운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문화산업 정책의 성과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실제 기업 입주와 일자리 창출, 시민 참여 실적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의 정확한 작성과 향후 오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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