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PEDIEN] 강원 원주시는 5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결의 및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재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는 물론, 지역 내 의료기기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 공공기관,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유치 열기를 확인했다.

행사는 원주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전략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산·학·연·병·관 및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공동 결의문을 낭독하고, 첨복단지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기조강연과 패널토론도 이어지며 첨복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대표 낭독에서 지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문 낭독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피켓과 손 현수막을 들고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원주 유치 의지를 다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윤형로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방향과 실현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연구기관, 의료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지정의 필요성과 각 주체의 구체적인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원주시는 이번 포럼을 발판 삼아,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첨복단지 원주 유치에 힘을 모아 2027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원주에는 18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관련 대학·병원, 연구·지원기관, 건강보험공단·심평원 등 보건의료 공공기관까지 한곳에 집적돼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제조·연구·임상 역량에 데이터·보험·평가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이 제품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생산, 글로벌 수출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의료기기 제조 기반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첨단 의료기술 분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원주시는 국회 심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공조해 유치 준비를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원주는 30년 가까이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이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 꾸준히 넓혀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의료기기 제조 기반에 첨단 기술을 더해 진단부터 치료, 재활, 돌봄까지 아우르는 국가 의료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