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권역별 소부장 산업 연계 전략과 전력·용수 통합 수급 계획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은 11월 5일 AI반도체환경위원회 AI모빌리티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소부장 기업 유치 계획과 안정적인 전력·용수 기반시설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용역 단계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기존 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거시적 협력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부장 기업 유치 계획은 여전히 '검토 중'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동부권의 반도체 산업 전환 가능 기업 파악 역시 여수산단 7곳, 광양 2곳 등 총 9개사에 대한 기초 조사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부서 내부에서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지역별 기업 수요 조사와 대기업 납품 인증, 실증 지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소부장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국가 NPU 컴퓨팅센터, 반도체 산단 등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필요로 하는 주요 사업들의 기반시설 수급 대책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그는 특히 해남에 들어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단 모두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사용하는데, 이를 개별 사업별로 따로 검토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과 수자원공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통합특별시 전체의 수요를 합산한 통합 기반시설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시 여유 보충량 데이터까지 확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정환 AI모빌리티국장은 용역 과정에서 동부권의 화학 소재와 서부권의 세라믹 등 권역별 자원을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조사 중이며, 통합특별시 전체의 전력·용수 자원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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