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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가 2026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 채용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통합 채용은 채용 절차를 표준화하여 취업 준비생들의 혼선을 줄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 채용은 기관별로 상이하게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통합 채용을 통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시행, 중복 지원과 중복 합격을 방지할 수 있다.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은 필기시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통합 채용 방식은 서울시가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신해 원서 접수와 필기시험을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결정 등은 각 기관별로 진행한다.
이번 2026년 하반기 통합 채용에는 서울시 출연기관 17개 기관 전부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참여한다. 총 18개 기관에서 약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최종 시험 공고와 원서 접수는 2026년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통합 필기시험은 2026년 9월에 실시된다.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은 각 기관별로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1월부터 12월 사이 기관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기관별 상반기 채용 진행 후 하반기 채용 인원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될 예정이다. 채용 예정 기관, 인원, 직렬, 시험 과목 등 구체적인 사항은 2026년 8월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통합 필기시험은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과목과 수준으로 출제될 방침이다. 시험 과목은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직렬별 전공 과목으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 공기업은 이번 하반기 통합 채용에 참여하지 않는다. 기존 기관별 채용 절차에 따라 인력을 선발한다. 서울시는 하반기 통합 채용 시행 후 통합 채용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서울시 공공기관 통합 채용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모든 지원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공정한 채용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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