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인구 1만 6천명 회복…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

교통 '3무' 지역, 군민과 행정의 노력으로 일궈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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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절망의 끝에서 피어 올린 1만 6천명의 기적 (영양군 제공)



[PEDIEN] 경북 영양군이 인구 1만 6천명 선을 회복하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때 1만 5천명 붕괴까지 우려됐지만, 군민과 행정의 합심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다.

영양군은 지난 3월 1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1만6003명을 기록하며 기적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1970년대 7만 명을 넘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한때 1만5165명까지 줄어 존립 자체가 위협받기도 했다.

특히 영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 고속도로, 4차선 도로가 없는 '교통 3무' 지역이다.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정주 여건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4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2025년 대형 산불 등 잇따른 자연재해는 지역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영양군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영양군의 인구 증가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소멸 위기에 놓였던 지역 사회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 영양군이 어떤 정책을 통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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