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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서구가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기억 다정한 하루, 반가운 얼굴' 자조 모임을 운영한다.
기억 쉼터 이용 종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모임은 지난 3월부터 시작, 주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일상 나누기, 건강 체조, 퍼즐 게임 등 인지 활동과 미술, 음악, 공예 등 취미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을 자극받고 정서적 안정 또한 얻는다.
특히 자조 모임은 참여자 간의 자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 중 리더를 선출,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도록 했다. 지난 3월에는 1365 자원봉사 재능 기부 연계를 통해 복조리 만들기, 숟가락 난타, 캘리그라피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요기조기 음악회'를 통해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치매안심가맹점 카페 방문을 통한 키오스크 체험, 바람꽃공원 나들이 등 야외 활동도 지원,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까지 꾀했다.
서구는 오는 4월 치매 서포터즈 교육을 연계, 자조 모임 운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자 리더를 양성, 자율적인 모임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기억 쉼터 이용 종료 대상자들이 지속적인 자조 모임을 통해 인지 기능 자극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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