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교육부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지역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균형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거점국립대학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별 성장 엔진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올해 3개의 거점국립대학을 선정하여 '브랜드 단과대학'과 '인공지능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당 대학들을 교육 및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모든 거점국립대학의 학부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거점국립대학과 지역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 전체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선정된 3개 대학에는 교당 약 1,000억 원 내외의 예산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거점국립대학은 우수 인재와 선도 기업이 모이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성장 엔진 분야의 '브랜드 단과대학 및 특성화 융합연구원'을 설립하고, 학부-대학원-연구소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연구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과 긴밀하게 연계된 교육 연구 모델을 구축한다. 특성화 융합연구원은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내외 유수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등록금, 생활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특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 및 출연연의 우수 연구원이 대학 교원을 겸직하여 교육 및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성장 엔진 분야의 융합 연구를 촉진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외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대학별 '특성화 교원 트랙'을 신설하고 성장 엔진 분야 교원을 확충한다. 성과가 뛰어난 기존 교원이나 신규 유치 인재에게는 파격적인 처우, 연구비, 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우수 인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 AI 교육 및 연구 거점 육성을 통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한다. AI 교육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대학 내 AI 교육 및 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AI 학사 조직과 총장 직속 전담 기구를 대학별 특성에 맞게 구성한다.
최근 AI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문제 정의 및 설계 역량, 협업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교육 과정을 재설계하고, 비전공자가 전공 지식과 AI를 융합하는 교과목을 개발한다. 학생들은 기업의 현장 데이터 기반 실전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 이를 취·창업, 대학원 진학 등 진로와 연계할 수 있다.
거점국립대학은 지역 AI 거점 역할을 강화하여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성장 엔진 분야에 특화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지역 대학과 AI 교육과정을 공유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고 학생 및 재직자에게도 AI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거점국립대학은 기업 및 산업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기업 성장 동력이 될 지역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받는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를 확대하고, 현장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이 미래 사회 융합 인재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본 교육 필수 이수제'를 도입하고 해외 대학과의 학점 교류 및 인턴십 기회를 확대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를 유연화하고, 지역 대학이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시도별 공유 대학을 '5극 3특 초광역권'으로 확장하고 대학 간 자원 공유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를 통해 권역별 공유 대학에 총 1,200억 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의사 선발 전형을 도입하여 우수 인재의 정주 기반을 확보하며,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업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과 중심의 혁신을 위해 교원 승진 및 정년 보장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한 실적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등 내부 혁신을 확대한다. 2026년 패키지 지원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지방 정부, 민간이 공동으로 핵심 성과 지표를 수립하여 관리하고, 거점국립대학 전체적으로 데이터 기반 자체 성과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교육부 재정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거점국립대학 자체 수익을 확충하여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대학 혁신을 제도화하기 위해 '국립대학법' 제정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상반기 중 '2026년 3개교 패키지 지원 대학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대학별 실행 계획이 담긴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 대학 발표는 산업통상부가 성장 엔진을 확정한 이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인재 양성은 필수적”이라며 “지역 인재가 국가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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