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견성암 ‘약사전’ 해체복원 준공… 낙성 법회 개최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는 천마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사찰 견성암의 핵심 법당인 약사전 해체복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5일 그 준공을 기념하는 낙성 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복원 공사는 고려 중기에 창건된 견성암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약사전이 지닌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고증을 거쳐 원형 그대로 회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5일 진건읍 견성암에서 열린 낙성 법회에는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견성암 주지 연담 스님, 지역 시의원, 그리고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복원된 약사전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산사 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 및 개식,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축사, 준공 테이프 커팅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복원된 약사전 내부와 주변을 둘러보며 되살아난 전통 양식에 감탄했고, 우리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담 스님은 시의 깊은 관심 덕분에 약사전이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곳이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친 영혼이 쉬어갈 수 있는 치유의 등불이 되도록 수행 도량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전통의 기품을 되살린 약사전을 시민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전통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견성암은 약사전에 모셔진 석조약사여래좌상을 포함해 총 8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시는 이처럼 중요한 지역 전통 사찰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나아가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