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올해 첫 전국대회인 '2026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은 선수 엔트리 축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승 1패의 값진 성적을 거뒀다.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대문구청에게 올해 첫 우승을 향한 도전 무대였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대회 첫날 사천시청을 상대로 63대 44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둘째 날 김천시청과의 경기에서는 50대 52, 단 2점 차로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봤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을 76대 41로 크게 누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적으로 2승 1패를 기록한 서대문구청은 3승을 기록한 김천시청에 이어 준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선수단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는 선수들의 투지와 박찬숙 감독의 노련한 지도가 빛을 발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기 내내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서포터스'의 열정적인 응원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함성과 박수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을 뿐만 아니라 대회 전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성헌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서대문구청은 이번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오는 6월 열리는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올해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태백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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