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작구가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된 방연마스크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비치 장소까지 확대한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방연마스크는 화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와 연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거나 걸러내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안전 장비다. 이를 착용하면 유독가스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동안 안전하게 호흡하며 대피할 수 있어, 화재 대응의 핵심인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기존에 비치된 방연마스크의 내구연한 도래에 따라 노후 물품을 전량 폐기하고 최신 제품으로 교체한다. 또한, 기존 129개소에 1만 7천 매가 비치되었던 것을 올해는 키움센터 등 신규 시설을 포함해 총 206개소에 2만 매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이러한 조치는 특히 화재 발생 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영유아와 어르신들의 초기 대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화재 발생 가능성과 이용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차로 영유아·어르신 등 피난 약자 이용 시설에 우선적으로 비치하고, 2차로 다중이용시설 및 신규 확충 시설, 3차로 산하 공공기관 순으로 단계적으로 방연마스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화재 상황에서는 초기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방연마스크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 장비”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