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이 가입자 4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출범 이후 5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충북, 인천, 김포 등 7개 시도로 확산되며 청소년과 청년들의 든든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입자 4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서울시는 ‘서울런 3.0’을 통해 지원 강화에 나선다. 오는 6월부터 AI 기반 영어학습 콘텐츠와 진로 콘텐츠를 신규 도입하며, 학습사이트 선택권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 이는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AI 진로 코칭, 사회 진출 맞춤형 콘텐츠, 대학생 멘토링 확장까지 포함하는 종합 학습지원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서울런’은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뚜렷한 학업 성과를 입증했다. 서울시가 실시한 성과평가 결과,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은 1학기 3.52등급에서 2학기 3.16등급으로 0.36등급 상승했다. 학습 역량은 2022년 75점에서 2025년 83점으로, 학습 태도는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각각 10.7%, 13.3% 향상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런’을 적극 활용한 학생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용 교육 서비스 중 ‘서울런’ 비중이 50% 이상인 학생은 내신이 0.42등급 상승해, 50% 미만 학생의 0.20등급 상승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학습 역량과 학습 태도 역시 ‘서울런’ 활용도가 높은 집단에서 각각 84점, 8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 ‘서울런’ 이용 가구 중 사교육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3년 42.1%에서 2024년 52.4%로 10.3%p 올랐으며,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액은 34만 7천 원으로 집계됐다. 대학 진학 실적 또한 꾸준히 증가해, 2023학년도 462명이던 대학 합격 인원이 2026학년도 914명으로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취업 준비 인원은 약 4배 급증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6월부터 AI 기반 영어 학습 콘텐츠 ‘말해보카’와 비즈니스 트렌드·직무역량 강좌를 제공하는 ‘스튜디오’ 등 신규 학습사이트 2곳을 추가해 총 28개로 확대한다. 이용자 1인당 선택 가능한 학습사이트 수도 최대 6개에서 8개로 늘린다.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진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대학·청소년시설 등과 연계한 ‘진로 캠퍼스’를 60개소로 확대해 항공, 반도체·로봇,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체능 진학 희망자를 위한 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 특강’도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AI 미래역량 지원도 본격화한다. 고등학생 이상 회원에게는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중학생에게는 KAIST와 협력한 AI·로봇 분야 프로젝트형 교육과 캠프를 운영한다. 멘토링 영역도 학습 관리, 정서 지지를 넘어 진로 컨설팅까지 확장한다. ‘올케어·독서·동행’ 멘토링 3종을 신설하고, 130여 명의 현직 실무자가 참여하는 사회초년생 대상 진로 멘토링을 확대 운영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3.0은 4만 명이 넘는 청소년과 함께하며 학습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을 통해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부모의 경제력이 아닌 아이들의 잠재력이 미래를 결정하는 도시, 출발선이 달라도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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